임질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세균성 질환이며 성병에 해당합니다. 여성 임질 환자의 약 80% 정도는 초기에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결론부터 말하면 임질은 분비물 검사로 감염균을 확인하고 항생제로 균을 제거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, 방치하면 골반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발견이 중요합니다.
여자 임질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?
여성 임질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적인 질염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. 냉의 양과 색이 달라지는 변화는 질염에서도 흔해 가벼운 염증으로 여기고 넘기기 쉽고, 그 사이 원인균은 제거되지 않은 채 몸 안에 남게 됩니다.
임질을 의심해 볼 신호는 분비물과 배뇨, 출혈, 통증의 네 갈래로 정리됩니다. 한 가지만 나타나기도 하고 여러 가지가 겹치기도 하므로,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기보다 아래 신호를 하나씩 살펴 현재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- 분비물 변화 — 냉의 양이 갑자기 늘고 누런색이나 초록색 분비물이 생긴다
- 배뇨 장애 —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
- 부정 출혈 —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, 또는 관계 후에 소량의 출혈이 비친다
- 아랫배 통증 — 염증이 진행되면서 아랫배가 묵직하고 뻐근해진다

임질을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?
골반염은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을 방치했을 때 세균이 골반으로 침투해 생기는 염증으로, 아랫배 통증과 발열, 냉의 변화가 함께 나타납니다. 임질 역시 세균 감염이어서 원인균이 제거되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될 수 있고, 아랫배가 묵직하고 뻐근해지는 통증이 그 신호가 됩니다.
임질의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는 당장의 불편함보다 이후의 임신과 건강에 영향을 남긴다는 데 있습니다. 통증이 오래 이어지거나 강도가 심해질 때, 발열이나 냉의 변화가 함께 나타날 때는 진료를 받아 현재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.
- 골반염 — 방치된 세균이 골반으로 침투해 아랫배 통증과 발열을 일으킨다
- 난임과 자궁외임신 — 임질을 방치하면 두 가지 위험이 모두 높아진다
- 상대방 전염 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관계를 통해 균이 옮겨 간다

임질은 어떻게 검사하고 치료하나요?
임질 치료의 핵심은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되는 균을 제거하는 데 있습니다. 분비물의 색이나 양만으로는 일반 질염과 임질을 가리기 어려워 분비물 검사로 감염균을 먼저 파악하며, 최근에는 클라미디아 등 다른 균과 동반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복합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.
임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상대방과 함께하는 동반 관리와 치료 중 주의사항입니다. 임질은 치료 동안 증상이 사라져 보여도 전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, 한 사람만 관리하거나 약을 일찍 중단하면 재감염의 악순환이 생기므로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아래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.
- 성관계 금지 — 균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확인을 받기 전까지 성관계를 피한다
- 처방약 끝까지 복용 — 증상이 좋아졌더라도 정해진 기간 동안 약을 복용한다
- 상대방 동반 검사 — 상대방도 함께 검사와 관리를 받아야 재감염을 막는다
